2025년 기준 반려동물 해외여행 시 최신 항공사 규정 정리 및 체크리스트
2025년 현재, 반려동물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는 보호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며, 강아지나 고양이와 동반 비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항공사마다 반려동물 관련 규정은 천차만별이다. 같은 나라로 가더라도 이용하는 항공사에 따라 기내 탑승 가능 여부, 이동장 크기, 비용, 건강서류 제출 요건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사전 정보 확인이 필수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국내외 주요 항공사의 반려동물 탑승 규정을 비교 정리하고, 실제 준비 과정에서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까지 안내한다.

반려동물 해외여행 시 기본 준비사항
1. 필수 서류
- 국제용 건강진단서 (출국 7일 이내 발급, 수의사 서명 필수)
- 광견병 예방접종 증명서 (접종 후 30일 이상, 1년 이내 유효)
- 항공사 탑승용 동물운송 동의서 (일부 항공사에서 요구)
- 내장형 마이크로칩 등록 확인서 (국제 기준 ISO 11784/11785)
2. 이동장 조건 (기내용 기준)
- 누적 3면 합산 길이 115cm 이내
- 바닥 방수 및 통기성 확보
- 반려동물이 서고 돌 수 있을 만큼의 공간
- 하드형/소프트형은 항공사별 차이 있음
3. 예약 방법
- 대부분 항공사는 사전 전화 예약 필수
- 탑승 인원수 제한 → 선착순 마감
- 왕복 시 귀국 항공편도 반려동물 탑승 가능 여부 확인 필수
2025년 기준 주요 항공사 반려동물 규정 비교
아래는 국내 항공사 4곳 + 국제 항공사 5곳 기준의 반려동물 탑승 조건 비교표다.
1. 국내 항공사 비교
항공사 | 기내 탑승 | 위탁 수하물 | 최대 무게 | 요금(편도) | 비고 |
대한항공 | 가능 | 가능 | 기내: 7kg, 수하물: 32kg | 80,000~250,000원 | 국제선만 가능, 예약 필수 |
아시아나항공 | 가능 | 가능 | 기내: 7kg | 약 90,000원부터 | 출국 2일 전까지 사전 예약 |
제주항공 | 가능 (한정) | 불가 | 기내: 7kg | 약 50,000원부터 | 국제선 일부 노선 한정 |
진에어 | 가능 | 가능 | 기내: 7kg | 60,000~150,000원 | 국제선 가능 노선 제한적 |
2. 해외 항공사 비교
항공사 | 기내 탑승 | 위탁 수하물 | 최대 무게 | 특징 |
Lufthansa (루프트한자) | 가능 | 가능 | 기내 8kg | EU 입국 시 기준 엄격, 온라인 사전등록 필수 |
Air France (에어프랑스) | 가능 | 가능 | 기내 8kg | 프랑스 입국 시 구체적 예방접종 확인 |
Emirates (에미레이트) | 불가 | 가능 | 위탁만 가능 | 동물은 모두 위탁, 일부 노선 반려동물 불가 |
Japan Airlines (JAL) | 불가 | 가능 | 위탁 전용 | 일본 입국시 검역 절차 까다로움 |
Singapore Airlines | 가능 | 가능 | 기내 8kg | 동남아 노선 탑승 가능, 온라인 동의 필요 |
일부 항공사는 애완동물이라는 용어 대신 "동반 동물"로 구분함.
항공사별 반려동물 기내 탑승 조건 정리
1. 대한항공 (Korean Air)
- 기내 1인 1마리만 탑승 가능
- 이동장 포함 무게 7kg 이내
- 강아지/고양이/조류만 가능
- 임신한 동물, 8주 미만은 탑승 불가
- 국내선은 기내만 가능, 국제선은 위탁 가능
2. 아시아나항공
- 최대 2마리까지 수하물 운송 가능
- 예약 시 동물 정보(품종, 무게) 필수 입력
- 겨울철에는 위탁 불가 지역 있음 (동물 보호 목적)
3. 에어프랑스
- 반려동물은 반드시 EU 마이크로칩 등록 필수
- 프랑스 입국 전 온라인 문서 제출
- 일부 공항(샤를드골)은 전용 검역 라인 운영
4. 에미레이트 항공
- 반려동물은 위탁 수하물 또는 특수화물로만 운송
- 중동 국가 입국 시 제한 품종 많음 (특히 맹견 계열)
- 기내 탑승은 맹인견/서비스견만 가능
반려동물 해외 탑승 시 보호자가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반려동물이 비행기에서 멀미를 하나요?
네, 특히 장거리 비행 시 멀미 또는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어요.
출발 4~6시간 전 금식, 이동장에 익숙해지기, 수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Q2. 탑승 중 반려동물을 꺼내서 안을 수 있나요?
아니요. 대부분 항공사는 기내 이동장 개봉 금지이며, 무단 개봉 시 탑승 제한 및 벌금 부과될 수 있습니다.
Q3. 반려동물과의 탑승이 거절되는 경우는?
백신 미접종, 나이 기준 미달, 서류 누락, 이동장 규격 위반 등이 주요 사유입니다. 특히 일본·뉴질랜드·호주 입국 시 기준이 매우 엄격합니다.
2025년 업데이트된 항공 규정에서 주의할 점
- 마이크로칩 등록 의무화 국가 증가: EU 대부분 국가 + 일본
- 비행 중 항공기 객실 내 반려동물 소음/악취 관련 민원 대응 강화
- 고온·저온 기후 노선의 위탁 동물 운송 일시 중단 강화 (기온 30도 초과, 5도 미만 시)
- 신종 감염병 발생 시 갑작스러운 반려동물 운송 제한 사례 증가
입국 후 반려동물 격리 유무 국가 비교표 (2025년 기준)
기준: 일반적으로 반려견 또는 반려묘 기준이며, 정상적 서류·접종·마이크로칩 등록이 완료된 경우를 전제함.
특수 품종(맹견, 희귀종) 또는 부적절한 서류 제출 시 격리 대상이 될 수 있음.
국가 /지역 | 격리 여부 | 주요 조건 | 비고 |
🇺🇸 미국 | 격리 없음 | 광견병 예방접종 증명서, 건강증명서 | 공항 입국 시 서류 확인 후 통과 |
🇯🇵 일본 | 조건부 격리 | 마이크로칩 등록 + 광견병 항체가 검사 + 180일 대기 완료 | 사전 승인 시 격리 없음, 미준수 시 최대 180일 격리 |
🇬🇧 영국 | 없음 | 마이크로칩 + 항체가 검사 + EU 양식 건강증명서 | 항공편은 승인된 노선만 가능 |
🇫🇷 프랑스 | 없음 | EU 기준 건강서류, 마이크로칩 필수 | 대부분 유럽 국가 동일 기준 |
🇩🇪 독일 | 없음 | 광견병 접종 + EU 펫여권 또는 인증서 | 입국 시 공항 수의사 확인 |
🇦🇺 호주 | 격리 있음 | 항체가 검사 + 사전 신청 + 정부 승인 | 최소 10일 격리, 입국 전 승인제도 운영 |
🇳🇿 뉴질랜드 | 격리 있음 | 정부 허가 필수 + 항체가 검사 + 절차 엄격 | 평균 10일 이상 격리 |
🇨🇦 캐나다 | 없음 | 광견병 접종 증명서 + 마이크로칩 권장 | 대부분 검역 없이 통과 가능 |
🇹🇭 태국 | 없음 | 건강증명서 + 예방접종 기록 | 서류 누락 시 현장 격리 가능성 있음 |
🇸🇬 싱가포르 | 조건부 격리 | 카테고리별 국가에 따라 격리 여부 결정 | 한국은 일반적으로 격리 면제 국가 (Cat A 기준) |
반려동물 해외여행용 이동장 추천 리스트
기준: 2025년 항공사 규정에 맞춘 기내/수하물 탑재 가능한 인기 제품
1. 기내용 이동장 추천 (8kg 이하 반려동물)
브랜드 | 모델명 | 특징 | 예상 가격 |
Sleepypod | Air In-Cabin Carrier | 기내 승인, 항공기 좌석 아래 수납 가능, 충격흡수 설계 | 약 35만 원 |
Sherpa | Original Deluxe | 대부분 항공사 승인, 부드러운 소재, 확장 가능 | 약 15~20만 원 |
PETMATE | Soft-Sided Kennel | 경량형, 통풍 우수, 고양이 여행용으로 적합 | 약 10~15만 원 |
2. 위탁 수하물용 이동장 추천 (대형견/중형견)
브랜드 | 모델명 | 특징 | 예상 가격 |
Vari Kennel | Giant Series | IATA 국제항공규정 승인, 크고 튼튼함 | 약 30~40만 원 |
Sky Kennel | Ultra Series | 통기성 우수, 잠금장치 안전 설계 | 약 25~35만 원 |
IRIS USA | Airline Cargo Crate | 바퀴 탈부착 가능, 대형견용 견고한 설계 | 약 20~30만 원 |
3. 이동장 선택 팁
- 이동장 크기는 반려동물이 서고, 돌 수 있는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
- 하드형은 위탁 수하물용, 소프트형은 기내용에 적합
- 이동장 무게 포함 총 무게가 항공사 규정(기내는 7~8kg, 위탁은 32kg 이하)을 넘지 않아야 함
- 바닥에는 방수 매트나 패드를 깔아두는 것이 좋음
반려동물 해외 출국 일정 체크리스트 (2025년 최신 기준)
기준 국가: 미국, 유럽, 일본, 싱가포르 등 격리 면제 또는 조건부 입국 국가
적용 대상: 반려견/반려묘
격리국가(호주, 뉴질랜드 등)는 별도 절차 추가 필요
1. D-30일 ~ 15일 전: 출국 1달 전 기본 준비
항목 | 설명 | 메모 |
항공사 반려동물 탑승 예약 | 대부분 항공사는 동물 기내 탑승 인원 제한, 전화로 선예약 필수 | 항공편 예약 후 즉시 진행 |
목적지 국가 반입조건 확인 | 검역/예방접종/격리 여부 등 공식 정부 사이트 확인 | ‘국가명 + pet import requirements’ 검색 |
마이크로칩 이식 확인 | ISO 11784/11785 규격인지 확인 (미이식 시 동물병원에서 시술) | 일부 국가 입국 필수 조건 |
광견병 예방접종 완료 | 출국일 기준 30일 이상, 1년 미만 접종되어야 유효 | 접종 후 항체가 검사 필요한 경우도 있음 |
여권, 펫 항공 이동장 구매 | 항공사 승인 규격인지 확인 (기내/수하물 구분) | 이동장 크기 규정 확인 필수 |
반려동물 건강 점검 | 수의사 방문 → 전반적 건강 상태 확인 | 노령견·기저질환 있는 경우 미리 조치 필요 |
2. D-14일 ~ 8일 전: 문서/수의사 절차 준비
항목 | 설명 | 메모 |
항체가 검사 (필요 국가 한정) | 일본·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요구 | 검사 후 결과까지 7일 이상 소요 |
출국용 건강검진 예약 |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정 동물병원 이용 | 항공권과 동물정보 필요 |
해외여행용 반려동물 가방 적응 훈련 | 이동장에 익숙해지도록 매일 10분씩 훈련 | 스트레스 줄이기용 |
영문 예방접종 증명서 준비 | 광견병/종합백신 등 영문으로 발급 요청 | 항체가 검사 증명도 포함 가능 |
입국국 신고 서류 준비 | 싱가포르/일본/대만 등은 온라인 사전 신고 필수 | 공항 검사 지연 방지 |
3. D-7일 ~ 3일 전: 최종 검역 & 서류 완료
항목 | 설명 | 메모 |
국제용 건강진단서 발급 | 출국 7일 이내 작성 필수 / 수의사 서명 필요 | 항공사 탑승조건 충족 여부 확인 |
정부 검역 신청 (필요 국가 한정) | 일부 국가 출국 시 KAHIS(가축방역시스템) 통해 신청 | 온라인 or 오프라인 방식 선택 가능 |
펫 탑승 수수료 결제 | 항공사별로 기내/수하물 각각 비용 청구됨 | 카드 or 공항 현장 결제 |
반려동물 식사량 조절 시작 | 멀미 방지 위해 탑승 전 금식 훈련 시작 | 비행 6시간 전까지 금식 권장 |
4. D-1일 ~ 당일: 출국 전 마무리
항목 | 설명 | 메모 |
이동장 내부 정리 | 배변 패드, 흡수 타월, 담요, 장난감 준비 | 통풍 필수 / 냄새 익숙한 담요 넣기 |
공항 출발 최소 3시간 전 도착 | 반려동물 위탁/문서 확인 등 추가 절차 시간 확보 | 국제선은 더 여유 있게 이동 권장 |
반려동물 스트레스 완화 | 산책 후 출발 / 진정제는 수의사 처방 후 복용 | 수면제는 지양 (위험할 수 있음) |
모든 서류 확인 | 여권, 건강진단서, 예방접종증명서, 항공사 승인서 등 | 클리어파일에 정리하면 편리 |
출국 전 마지막 체크 | 목줄, 이름표, 연락처 태그 확인 | 혹시 모를 이탈 대비용 |
5. 보너스 TIP
상황 | 팁 |
장거리 비행 | 직항 노선 이용, 환승 줄이기 (중간 검역 위험) |
여름철 비행 | 새벽/야간편 선택 → 온도 스트레스 최소화 |
도착 후 준비 | 목적지 동물병원 미리 알아두기 + 현지 언어로 번역된 서류 보유 추천 |
“출국 전 30일”이 반려동물 해외여행의 핵심이다
반려동물의 해외 이동은 단순히 비행기 타는 일이 아니다.
30일 전부터 계획적으로 준비해야 서류 누락, 탑승 거부, 검역 지연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항체가 검사, 마이크로칩, 건강서류는 국가마다 까다롭게 보기 때문에 여유 있게 움직여야 한다.
항공권보다 중요한 건, 반려동물 준비 상태다
2025년 기준, 전 세계 대부분 항공사는 반려동물의 해외 이동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허용된다는 것이 ‘쉽다’는 의미는 아니다.
항공사마다 조건, 탑승 가능 무게, 서류 기준, 비행 중 제한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출국 2~3주 전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단순히 항공권 예약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의 건강, 심리적 스트레스, 현지 입국 조건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책임 있는 보호자의 자세다.
당신과 반려동물의 첫 해외여행, 이 글로부터 안전하게 시작되기를 바란다.